'감기', 7日 만에 200만 고지 점령..'연가시'보다 빠르다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감기'(감독 김성수)가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기'는 지난 20일 하루 683개 상영관에 11만 3708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09만 1029명이다.'감기'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누적 관객 수가 200만 1182명을 기록, 200만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개봉 후 7일 만이다.이는 역대 재난영화 흥행작 '연가시'가 개봉 8일째에 관객수 200만 명을 기록했던 것보다 빠른 속도이며, 최종 관객 518만 명을 기록했던 '타워', 제작비 2억 달러의 '월드워Z'와는 타이기록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감기'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장혁, 수애, 마동석 등이 출연한다. 초유의 재난 상황 속에서도 피어나는 가족애와 휴머니즘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 올 여름 유일한 가족영화로 인기를 끌고 있다.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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