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 이렇게 아름다운 '자폐 의사' 보셨나요?

[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주원이 완벽한 자폐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주원은 현재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가진 자폐 성향의 소아과 레지던트 박시온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는 중.불안한 듯 떨리는 눈빛과 어딘가 빈 구석이 있어 보이는 목소리. 하지만 환자를 대할 때는 단호하게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모습. '굿 닥터'의 주원은 서번트 신드롬을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극중 박시온은 맑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그는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 외과 전문의로 훌륭하게 성장하는 인물이다.환자의 목숨을 두고 논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하는 의사. 자폐증 환자는 이러한 의사와 다소 어울리지 않아 보이지만 주원은 이러한 모순점을 극복,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넣고 있다.19일 밤 방송에서도 이러한 주원의 모습이 빛났다. 그는 시급을 다투는 민희를 맞아 첫 집도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환자를 잃고 말았다. 하늘나라로 떠난 민희의 옷을 여며주고 마지막 길을 지켜주는 주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기 충분했다.KBS2 '제빵왕 김탁구'를 시작으로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MBC '7급 공무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주원. 그가 보여줄 아름다운 시온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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