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문방구' 정명훈, 안타까운 로맨스 연기 '이렇게 잘했나?'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개그맨 정명훈이 안타까운 로맨스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투니버스 '벼락 맞은 문방구'에서는 여자 앞에만 서면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는 순정남 정명훈이 한 눈에 반한 장도연에게 고백하기 위해 어린이탐정단과 힘을 합쳐 작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극중 구두닦이인 정명훈은 망가진 구두를 고치러 온 장도연에게 잘 보이고자 전국을 수소문해 똑같은 굽을 찾아내고, 틈나는 대로 소리 내 고백 연습을 하는 등 수줍지만 진실 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특히 바가지머리에 잠자리 안경을 써 조금은 답답해 보이지는 외모를 지녔지만 다빈이를 좋아하는 한열이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진지하게 들어주고 응원하는 등 본 모습은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해 더욱 훈훈함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에서 정명훈은 아쉽게도 최종 프러포즈에는 실패했지만 마지막까지도 눈물어린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배우 못지않은 노련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짝사랑 상대인 장도연 역시 한층 물오른 아름다운 미모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이번 회 정말 재밌었어요. 정명훈 씨 잘 봤습니다" "마지막 괜히 짠하네요. 이루어졌으면 좋았을걸!" "'벼락문방구' 매주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2001년 KBS 개그맨 공채 16기로 데뷔한 정명훈은 현재 KBS2 '개그콘서트-남자가 필요없는 이유'에서 능글맞은 변태남으로 변신해 물오른 스킨십 연기를 보이고 있고 얼마 전 탄탄한 식스팩을 공개 해 '환골탈태'로도 화제를 모으는 등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하고 있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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