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무더운 여름, 우리네 어머니 이야기 속으로 빠져볼까"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어머니’ 공연을 연다. ‘어머니’는 50년 동안 ‘연극’이라는 한길만을 바라본 여자이자 우리나라 연극계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국민배우 손숙이 1999년 정동극장에서 초연 때 주연을 맡은 이래 계속해서 출연하고 있는 명품공연이다.이 작품은 시인이자 극작가 겸 연출가인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이윤택이 연출한 작품으로 남편의 바람기와 혹독한 시집살이에 자식의 죽음까지 감내한 우리네 어머니의 이야기를 가슴 절절하게 그린다. 여기에 해학과 풍자가 곁들여져 연극 미학의 완성도를 높여준다.이번 공연은 2013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해남군이 선정되어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열리는 공연이다.공연입장권은 오는 23일 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 2층 사무실에서 선착순에 의해 예매한다.군 관계자는 “국민배우 손숙이 직접 출연해 관객들에게 가슴 깊은 진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며 많은 관람을 바랬다. 해남군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각종 문화예술교육사업 공모에 참여하여 우수공연 5작품, 교육사업 3종,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17개 작품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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