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SW 창의 캠프'를 개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어린 학생들의 소프트웨어(SW)와 프로그래밍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학부모로 하여금 자녀의 SW학습을 권장할 수 있는 인식을 갖도록 마련된 행사다.미래부는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이날 오후 정보통신산업국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 캠프참가자(100명)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1박2일 간의 일정에 들어간다.참가자들에게는 SW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전문가 특강, 스크래치(교육용 컴퓨터언어) 및 임베디드 키트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실습, SW전공 대학생의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캠프 참가자 선발은 지난 7월 전국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지역별 인원수 배정과 선착순으로 이루어졌다. 접수 1주일 만에 386명이 신청하였으며, 이 가운데 초등학생 30명과 초등학생 학부모 30명, 중학생 40명 등 총 100명을 서울, 경기, 충청·강원, 영남, 호남 지역에서 선발했다.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캠프 참여 이유는 '프로그래밍 학습을 통한 자녀의 창의력 향상(57.1%)'이 가장 많았고 이외에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자녀에게 컴퓨터 활용을 배우는 계기 마련', 'SW에 대한 자녀의 호기심 충족' 등으로 조사됐다.박일준 미래부 정보통신산업국장은 "21세기는 SW의 시대이며, 프로그래밍은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면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속적인 SW 학습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자녀의 SW 학습을 권장하고 재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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