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미국의 홀텍인터내셔널과 132억8000만원 규모의 발전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발전플랜트 기기는 급수 가열기(Feed Water Heater)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남부지역에 건설되는 초대형 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사우디전력공사가 시행하는 이 공사는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발전시설 중장기 확충사업의 하나로, 총 발전용량은 사우디 전체 전력 생산량의 약 5%(2640MW)에 달하며, 200만명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이번 공급계약에 대해 김평호 세원셀론텍 영업부문 상무는 "발전플랜트 시장의 장기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원셀론텍은 홀텍과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홀텍이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한 국내외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세원셀론텍은 지난해 말 홀텍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세원셀론텍의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4.6%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11월15일까지다.세원셀론텍 측은 "석유화학 및 오일·가스 분야의 기존사업과 발전플랜트 분야를 비롯한 신성장사업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하반기 수주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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