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 '남장 부담? 별로 없었다'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문근영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남장 캐릭터에 도전한데 대해 큰 부담감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밝혔다.문근영은 5일 오후 경기도 일산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기자간담회에서 "남장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별로 없었다"고 답했다.문근영은 "원래 처음에는 시놉에 없던 설정이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남장하면 어떻겠느냐?'고 조심스레 묻더라. 그래서 별로 꺼릴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흔쾌히 수락했다"며 "그래서 딱히 전작에서와 어떤 차별화를 둬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문근영은 2008년 방송된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 역을 맡아 남장 연기에 도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불의 여신 정이'에서 또 한 번 남장 연기에 도전한 문근영은 전작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문근영은 "사실 초반에 남장을 하고 주변에 윤복과 같으냐고 물어보긴 했었다. 하지만 정이라는 캐릭터를 잡아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윤복이는 남장으로 계속 살아야 했지만, 정이는 잠깐만 한다는 점이 다르다면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정이(문근영) 광해(이상윤) 김태도(김범) 사이에 펼쳐지는 삼각관계가 빠르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태도를 마음에 품고 있는 화령(서현진)과 이육도(박건형)까지 가세해 복잡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장영준 기자 star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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