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다원(대표 박정옥)은 지난 2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한 '메가 이벤트 플래닝 국제포럼'에 참석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교수 5개국 20여명을 대상으로 정읍시농업기술센터(대표 김원봉)와 전북과학대학이 함께 차덖음 체험을 진행했다.차덖음 체험은 2010년부터 서울·경기도 등 도시민을 대상으로 관내 다원에서 녹차·발효차·꽃차 덖음, 떡차만들기, 다례체험 등 자생차 역사 및 우수성을 알리고자 각 다원의 특색 있는 차(茶)활동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이날 체험은 유기농 녹차 밭에서 직접 딴 찻잎을 가지고 덖고 비비는 전통방식의 차덖음 실습과 차의 역사와 효능 등 이론교육이 진행되었다.또한 맑고 경건한 마음으로 차를 우리고 마시는 과정, 멋스러운 전통 차문화 시연, 한국의 혼이 담긴 장구춤 시연 등 우리나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체험객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국에서 느낄 수 없는 한국의 정취와 찻잎따기, 차덖음, 차문화 등 이색적인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어 만족스런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차덖음 체험이 도·농간 교류 통합 활동으로 발전되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차 산업에 발돋음 하고자 자생차 우수성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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