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카작무스 의혹' 광물자원공사 압수수색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윤장석 부장검사)는 삼성물산이 카자흐스탄 구리생산업체인 '카작무스'를 헐값에 매각한 의혹과 관련해 한국 광물자원공사 본사와 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은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광물공사에 제시하고 삼성물산의 투자 관련 약정서 등을 확보했다. 광물공사는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물산의 카작무스 지분 확보와 관련해 1000억여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검찰은 삼성물산 전직 임원인 차모씨에 대한 2011년도 국세청 세무조사 자료를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6월 19일 "삼성물산이 2004년 카자흐스탄 동광사업과정에서 구리개발업체 '카작무스'를 전직 임원 차모씨에게 헐값에 매각해 1800억원대 손실을 입혔다"며 이건희 회장과 차씨 등 전현직 임직원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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