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피크'..'인천공항 개항 후 최대 이용객 예상'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31일 인천공항에 개항 후 최대 이용객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하루 환승객을 포함한 예상 출국자 수가 7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다음 달 4일에는 입·출국을 모두 합한 공항 이용객 수가 14만8000여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입국하는 여행객은 7만8000여명, 출국하는 여행객은 6만6000여명, 국내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3000여명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8% 늘어난 수치다. 공사는 하루 이용객이 14만 명을 넘어서는 일수가 지난해 1일에서 올해는 7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공항공사 직원들은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공사는 이달 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를 하계 성수기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승객 편의와 혼잡 해소를 위해 특별대책을 가동 중이다.공항 측은 탑승 수속을 진행하는 인원을 늘리고, 보안검색대도 확대 설치했다. 서울 도심으로 출발하는 심야버스는 오전 3시50분까지 운행된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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