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자자 관망 속 약보합 지속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피가 1910선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성명 발표를 앞두고 주요투자자들이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연준은 이날 7월 FOMC회의 종료 후 성명서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31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89포인트(0.10%) 내린 1915.16을 기록하고 있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8억원, 28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기관은 홀로 472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4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와 보험, 증권, 섬유·의복, 전기·전자, 제조업, 종이·목재, 철강·금속, 건설업 등이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약품은 2% 이상, 전기가스업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품과 운수창고, 의료정밀, 기계, 통신업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1.44%)와 LG화학(-1.21%), 삼성생명(-0.94%), 현대차(-0.84%), 포스코(-0.61%)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1.11%)와 한국전력(0.53%), SK하이닉스(0.37%), 기아차(0.32%) 등은 오르고 있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25개 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342개 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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