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삼겹살창업, 예비창업자 더 몰린다

100호 가맹점 '구이가' 가맹점 고수익 달성 전략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최근 들어 삼겹살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창업희망자들은 더욱 증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택할 경우 원육의 안정적 수급이라는 고깃집 운영의 핵심 과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본사의 사업지원과 마케팅 역량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외식업 경험이 전무한 초보 창업자들의 도전도 늘고 있다.탄탄한 고객 수요는 삼겹살전문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요소다. 반면, 치열한 업종간 경쟁은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한다. 나홀로 상권이 아니고서야 수백 미터 동일 상권 내에서 적게는 서너 곳 많게는 십여 개 이상의 고깃집들과 경쟁을 벌여야 한다. 경쟁자 중 상당수는 삼겹살전문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삼겹살창업은 어떤 프랜차이즈를 선택하느냐가 사업 성패의 가장 큰 분수령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창업자 유치 및 가맹점의 매출 상승을 위한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최근 눈에 띄는 삼겹살 프랜차이즈로 ‘구이가’를 꼽을 수 있다. 이 브랜드는 현재 전국적으로 100개 가 넘는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그만큼 본사의 가맹사업 운영력이나 브랜드 인지도, 소비자 만족도 등에서 합격점을 받고 있다.프랜차이즈 구이가의 마케팅 전략 핵심은 ‘가맹점의 고수익 달성’이다. 이를 위해 본사는 신규 가맹점의 개별 인테리어 시공을 수용하는 등 파격적인 창업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기를 비롯한 주요 식재료의 공급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매출대비 가맹점주들의 실제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대단위 육가공센터 구축과 메뉴 개발 R&D팀 운영, 실용신안출원 등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구이가의 투명하고 내실 있는 운영은 가맹점주들의 높은 사업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전체 100여 개 가맹점 중 2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거나, 3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점주들이 30여 명 에 이른다. 구이가는 매 분기 평균 10여 개의 신규 가맹점을 개설하고 있다. 하지만 별도의 사업설명회를 진행하지는 않는다. 대신 창업상담부터 점포개발, 시뮬레이션 운영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맞춤 창업지원을 거쳐 신규 가맹점을 탄생시킨다.박승규 기자 mai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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