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언론 '박지성, 아인트호벤과 2년 계약 막바지 협상'

네덜란드 복귀설이 제기된 박지성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이 8년 만의 친정팀 복귀를 놓고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 PSV아인트호벤과 막바지 협상에 한창이다. 네덜란드 일간지 '아인트호벤 다흐블라트'는 29일(한국시간) "아인트호벤이 박지성과의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한다"며 "구단은 2년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아인트호벤은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임대가 아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양 측 모두 이 조건엔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1년만 계약한 뒤 1년을 추가할 수 있는 옵션과 2년을 계약한 뒤 두 번째 시즌 구단이 계약을 계속 유지할지를 조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현지 언론인 '뷔트발 인터내셔널'은 "박지성이 28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QPR로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당초 2013-201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문제로 29일까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했으나, 계약 시기가 늦춰지면서 박지성의 출장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인트호벤은 30일 홈구장인 PSV스타디움에서 쥘테 바레험(벨기에)과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김흥순 기자 sport@ⓒ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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