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다이나믹듀오가 데뷔 이래 최초로 귀신이 출몰하는 폐부대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2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뮤직 '피크닉라이브 소리,풍경'(연출 조은석)에서는 다이나믹듀오를 필두로 프라이머리, 자이언티, 리듬파워 등 아메바컬쳐의 명품 힙합 가수들이 세상에서 가장 오싹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친다.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다이나믹듀오는 한 여름에 진행하는 공연인 만큼 더위를 날릴 수 있는 특별한 호러파티를 제안했고, 단순한 콘셉트가 아닌 실제 귀신이 나오는 폐가에서의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이에 제작진과 다이나믹듀오는 실제로 귀신이 자주 출몰해 지금은 사용하지 않게 된 의정부의 한 폐부대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오싹한 경험을 했다.입구부터 오싹한 분위기가 풍겼던 폐부대에 들어서던 순간 다이나믹듀오를 포함한 아메바 컬쳐 가수들은 "오싹한 기운이 느껴진다" "정말 귀신이 있는 거 아니냐"라며 제작진들에게 재차 확인을 거듭하며 쉽사리 부대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했다고.또한, 실제 공연 전 이들이 폐부대를 둘러보던 중에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오싹한 사건이 연속적으로 벌어져 함께 했던 가수들은 물론 사전 답사까지 다녀갔던 제작진까지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는 후문이다.특히, 이날 녹화에는 가수들과 제작진 외에도 신내림을 받은 실제 무속인이 함께 동행해 신비롭고 공포스러운 공연 과정을 함께했다고 알려졌다.해질무렵에 시작해 새벽녘에서야 마무리된 이날 녹화를 마치고 다이나믹듀오는 "예상보다 훨씬 오싹하고 특별한 시간이었다. 진정한 호러파티였던 것 같다"고 아찔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고.호러파티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최근 각종 음악프로그램 1위를 휩쓴 다이나믹듀오의 'BAAAM' 외에 '고백' '해뜰때까지만' 등 그들의 히트곡을 실력파 후배 힙합 뮤지션들과 함께 펼쳐보였다. 다이나믹듀오를 포함한 아메바 컬쳐 소속가수들이 총 출동한 오싹한 호러파티 공연은 29일 오후 11시 MBC뮤직의 '피크닉라이브 소리, 풍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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