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소지섭이 아역배우에게 훈훈한 미소를 드러내며 '매너 삼촌'으로 등극했다.소지섭은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될 SBS '주군의 태양' (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 에서 인색하고 자기중심적인 복합쇼핑몰 사장 주중원 역을 맡았다. 극중 주중원은 돈밖에 모르는 사람이지만 어린아이 앞에선 한 없이 약한 남자로 변신, 훈훈한 눈빛을 발산하며 '매너 삼촌'의 면모를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 소지섭은 분수를 구경하고 있는 소년에게 부드러운 미소로 말을 거는가하면 아이를 향해 사랑스런 눈빛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 장면에 등장하는 분수는 향후 '깜짝 반전'을 내포하고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날 소지섭은 냉정함과 자상함을 오가며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드라마 제작진은 "소지섭은 까칠함과 부드러움의 두 가지 연기를 무리 없이 넘나드는 배우"라면서 "다정한 소지섭의 모습 속에 감춰진 '깜짝 반전'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한편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맨스 호러' 장르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으로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유수경 기자 uu8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