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포스코는 2ㆍ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6030억원, 영업이익은 9030억원, 순이익은 2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 영업이익은 30.5% 줄었다. 직전 1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7%, 25.9% 늘었다.회사는 "철강부문 실적개선과 건설ㆍ에너지ㆍICT 등 비철강 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늘어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포스코 단독기준으로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1% 줄어든 7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36.1% 줄어든 7030억원을 기록했다.바로 전 분기에 비해서는 각각 0.7%, 21% 증가한 실적이다. 광양제철소 고로 개수 영향으로 판매량이 소폭 줄었지만 자동차 등 주요 수요처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판매량이 늘어 매출이 늘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특히 글로벌 철강사의 경쟁력 잣대로 쓰이는 영업이익률은 9.1%로 전 분기(7.6%)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회사는 "특히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철강사와 주요 경쟁지역인 중국ㆍ동남아에서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4.3%, 12.3% 늘었다"고 설명했다.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은 30조18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조6200억원으로 21.1% 줄었다.회사의 상반기 누적 원가절감액은 원료비 1429억원을 포함해 총 3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말까지 총 7300억원 정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 봤다. 특히 지난달 개보수를 마치고 가동에 들어간 광양 1고로를 통해 용선 제조원가 절감액이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최대열 기자 dycho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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