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 캠프킴 일대에 오피스텔 등 130실 공급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용산구 한강로 변에 있는 캠프킴 건너편 부지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총 130여실이 들어선다. 인근 숙명여대 등 대학생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부지는 현재 나대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다.서울시는 지난 24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내 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획안을 살펴보면 용산구 문배동 10-3일대 793㎡ 부지에는 용적률 797%를 적용받은 지하3~지상16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29가구와 오피스텔 100실이 들어선다. 이 건물 1~3층은 저층 근린생활시설이 계획됐다.특히 서울시는 청파로의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사업지 북측 이면도로를 일부 개설, 청파로에서의 차량진출입을 임시 허용하기로 했다. 향후 이면부 개발이 완료되면 청파로의 차량진출입을 금지하고 사업지 북측 이면도로를 통해 차량 진출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 등에 대비해 환경친화요소로 지하3층에는 20톤 규모의 빗물이용시설과 옥상녹화를 조성하도록 했다.지리적 이점도 뛰어나다.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중심부에 위치한 데다 북측으로는 남영역, 남측으로는 용산역과 삼각지역 등이 자리잡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을 통해 대학생 등 1~2인 임대수요는 물론 인근 정비기반시설이나 주거환경에 대한 개선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용산 문배업무지구 세부개발계획안 조감도 / 서울시<br /> <br />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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