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싱글A 데이토나 컵스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는 임창용(시카고 컵스)이 호투로 빅리그 승격에 청신호를 밝혔다.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루시 재키로빈슨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 산하 세인트 루시와의 홈경기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1개를 내줬으나 피안타 없이 삼진 3개를 솎아냈다. 그 사이 싱글A 평균자책점은 1.80으로 낮아졌다.3-5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임창용은 선두 로비 쉴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내 넬피 자파타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유카리 데 라 크루스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포수 견제에 1루 주자마저 아웃당해 큰 위기 없이 아웃 카운트 3개를 챙겼다.호투는 7회에도 이어졌다. 카일 존슨을 2루수 앞 땅볼로 잡았고, 후속 T. J 리베라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추가했다. 마지막 타자 제이스 보이드는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임창용의 호투에도 데이토나는 추격에 실패, 3-5로 졌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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