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슬레이트 건축물 실태조사 막바지 박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군민건강 헤치는 발암물질, 석면 덩어리는 가라~"보성군(군수 정종해)은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함유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하여 사업비 1000만 원을 확보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5일부터 5월 30일까지 읍면 환경업무 담당자를 통해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슬레이트 조사원 10명을 채용해 기본조사자료 확인과 누락건축물, 방치슬레이트 등 관내 모든 슬레이트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슬레이트 조사원들은 슬레이트 건축주를 방문해 실태조사표에 건축물 현황, 지붕개량 유무, 소유자와 거주자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 벽면 또는 사용 중이거나 방치된 주택, 창고, 축사 등의 모든 슬레이트 건축물로 슬레이트 건축물 통계자료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김상호 환경수자원과장은 “이번 전수 조사는 석면 안전관리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을 통해 향후 군민 건강보호를 위한 슬레이트 제거 최종 조사로, 슬레이트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으로 협조 해 줄 것“을 당부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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