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하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38개 지구에서 저렴한 공공주택 총 3만6222가구를 내놓는다. 이중 임대주택이 총 2만4313가구로 전체 물량의 67%를 차지한다. 국민임대 1만641가구, 영구임대 482가구 및 5년ㆍ10년 공공임대 8668가구, 분납임대 4522가구로 나뉜다. 분양주택은 1만1909가구다. 임대주택 중에서는 1989년~1993년 공급된 이래 20년 만에 영구임대주택이 눈에 띈다. 서울강남, 서울서초, 군포당동2, 논산내동2 등에서 482가구가 공급된다. 전ㆍ월세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무주택 서민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약 55%에 해당하는 1만9827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 공급되는 물량은 1만6395가구이며 이중 공공기관 이전이 속속 이뤄지고 있는 혁신도시 물량이 주목된다. 광주ㆍ전남 혁신도시의 1948가구를 포함, 총 7223가구가 공급된다. 이전기관 임직원 등의 주택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유형별로는 청약기준이 각각 달라 주의깊게 공급공고를 들여다보고 상황에 맞게 신청해야 한다.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야 하며 1~3 순위별로 접수해야 한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3자녀, 노부모 등의 요건에 맞는 경우에는 특별공급을 통해 일반청약에 앞서 한 번 더 청약신청을 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초과 분양주택은 청약예금 및 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이하 가구 314만4650원, 4인가구 351만2460원, 5인이상 368만8050원)이하인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50㎡ 미만의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세대에게 먼저 공급하고, 전용면적 50㎡ 이상의 국민임대주택은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순위를 준다. 단독세대주는 전용면적 40㎡ 이하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단 1억2600만원 초과 부동산이나 2464만원 초과 승용차 보유자는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영구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및 접수는 단지별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거주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받는다.기타 주택 공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 내 공급 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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