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고용률 제고가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취약계층의 고용률 제고가 고용률 70% 달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한국의 고용률이 63~64%대에서 10년 간 정체되고 있는 상황은 고령화와 취약계층이 많은 현실을 감안할 때 심각한 도전"이라고 진단하면서 "취약계층의 고용률 제고 방안을 로드맵의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취약계층에 대해 맞춤형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해 일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근로빈곤층, 여성, 청년, 장년 등에게 고용과 복지를 연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G20 고용노동장관회의는 18일부터 양 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 의장국인 러시아를 비롯해 주요 20개 국가와 국제노동기구(ILO)·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특히 이번에는 러시아측의 제안으로 G20 고용-재무장관 합동회의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경제구조개혁을 통한 고용창출 ▲취약계층 노동 활성화 ▲노동시장 모니터링 등 주요 의제에 대한 각 국 수석대표의 연설과 주요 정책 사례가 발표된다. 한편 방 장관은 G20 고용노동장관회의 기간 중 가이 라이더(Guy Ryder) ILO 사무총장, 우슐라 폰 더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독일 노동사회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갖고 고용노동분야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혜민 기자 hmee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