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서신민원 월 3천건…절반은 '구제요청'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박근혜정부 청와대로 들어오는 민원이 월평균 2989건에 달해 1223건이던 이명박정부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대통령에게 편지 등 우편으로 전달된 서신민원 건수는 지난 2월 776건에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인 3월에는 1967건, 4월 3382건, 5월 3047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기 때문에 민원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원 내용으로는 처분 및 구제요청이 가장 많아 55%를 차지했다. 정책제안 11%, 수사나 감사 요청 9%, 선정기원 6%, 판결이의 3%, 사면이나 복권 요청 1% 순이다. 청와대는 파급효과가 크다고 인정되거나 특히 형편이 어려운 민원을 우선 처리하고 있으며,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와 다수의 이해관계가 얽힌 사항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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