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축제, 대천해수욕장서 개막

보령시, 오는 28일까지 60개 프로그램 펼쳐져…20일 오후 및 21일 오전 블랙이글스 에어쇼, 26일엔 ‘스페인 토마토축제’도

보령머드축제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보령머드축제가 19일 충남 보령시에 있는 대천해수욕장에서 개막, 28일까지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60개)은 ▲머드슈퍼슬라이드 등 27개 체험행사 ▲보령머드축제 사진전시 등 7개 기획전시행사 ▲거리퍼레이드 등 15개 연계행사 ▲11개 야간행사이다.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머드체험은 19일 오전 9시30분 체험장 오픈식과 함께 할 수 있으며 개막식과 거리퍼레이드는 다음 날 한다.특히 20일 오후 4시, 21일 오전 11시 머드축제장에선 세계 최정상의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오는 26일엔 보령머드축제와 공동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스페인 토마토축제’에도 참가할 수 있다.보령머드 홍보대사 이파니, 곽현화, 이현경, A-PRINCE, 이수정, 심신, 서지연 등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는 20일 오후 2시(보령시내 일대)와 5시(해수욕장 일대)에 열린다. 오후 8시 개막식 땐 울랄라 세션, 달샤벳, 장윤정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며 이어 오후 10시30분~45분 대천해수욕장 바다위에서 불꽃판타지 쇼가 펼쳐진다.

지난해 보령머드축제 때 대천해수욕장을 가득 메운 국내외 피서객들.

이어 ▲21일 대한민국 직장인밴드 락 페스티벌 공연 ▲22일 공군군악대 초청공연 ▲23일 보령시민 열린음악회 ▲24일 세계머드피부미용경진대회 ▲25일 드라이 피니쉬 썸머 락 페스티벌 ▲26일 머드클래식의 밤 ▲27일 ‘Hip-hop & Global Rave Party’ ▲28일 ‘7080 콘서트’ 및 폐막 불꽃쇼 등이 열린다.유료체험장에선 마음껏 미끌어지다 보면 어느새 피부가 좋아지고 가슴 속이 뻥 뚫린다는 ‘머드슈퍼슬라이드’를 비롯해 체면과 격식이 필요 없는 ‘대형머드탕’, 머드교도소 등이 운영된다. 무료체험장에선 피부미용에 좋은 머드를 느낄 수 있는 ‘셀프마사지 체험장’, 나만의 무늬를 온몸에 새겨보는 ‘칼라머드 보디페인팅 체험장’도 문을 연다.대천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리는 ‘머드몹씬’에선 머드물대포를 맞으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다.축제장 부근엔 다양한 즐길거리, 체험행사들도 마련된다. 머드광장 해변무대에선 머드축제기간 동안 ‘관광객과 함께하기’ 행사가, 시민탑광장에선 ‘시민탑광장 열린 무대’가 매일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체험부스에선 ‘머드 비누 만들기’, ‘머드 캐릭터 만들기’ 등 어린이체험장도 운영된다.

대천해수욕장 거리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작은 음악회 전경.

갯벌 생태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기간동안 남곡동 갯벌체험장에서 TAD월드 주관으로 ‘갯벌 극기체험’이 있고 27일엔 ‘보령갯벌장애물마라톤대회’와 ‘머드해변 풋살대회’가 흥미를 더해준다.코레일 대천관리역(☏041-935-7788)에선 보령머드축제 기차여행상품인 ‘즐겨요! 보령머드축제열차’를 운행한다. 축제를 즐기고 보령의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도 운영된다.축제문의는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041-930-3882)로 하면 되고 더 자세한 내용은 보령머드축제홈페이지(www.mudfestival.or.kr)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한편 보령머드축제는 미국의 24시간 뉴스채널인 CNN, 대표적 블로그뉴스인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등 세계 유명언론들이 소개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졌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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