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3·4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효과 등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전분기대비 각각 15.0%, 33.2% 증가한 7조5599억원, 4875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주요고객사의 신제품 출시효과, 모바일제품 비중 증가에 의한 면적당 평균판매단가(ASP)의 큰 폭 상승, 원가개선, 고부가제품비중 확대, 감가상각비 감소 등에 따른 결과"라고 짚었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코스피의 조정 속에서 패널가격 약세와 3분기 세계 LCD-TV 수요 우려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 1개월 및 3개월 전 대비 각각 10.3%, 9.6% 하락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패널가격은 다음 달부터 안정세로 전환돼 11월까지 강보합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산업에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에 주목해 현 주가 수준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해볼만 하다는 조언이다. 전날 발표된 2분기 실적 역시 계절적 수요 증가 속에서 중국 노동절 효과와 TV용 패널 판매 증가, 감가상각완료효과(1590억원), 원가개선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한 6조5720억원, 영업이익은 53.0% 증가한 3659억원을 기록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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