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GS샵은 근로장애인들이 생산한 사회적 기업 상품 ‘제주맘 흑돼지 소시지 세트’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이달 19일 오후 3시 25분부터 진행되는 이번 방송판매는 판로 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부방송으로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기획했다. ‘제주맘 흑돼지 소시지 세트’는 제주도의 무항생 흑돼지와 제주산 표고버섯, 마늘, 파프리카 등을 사용해 만든 수제식 소시지다. 제주지역 농축산물과 가공품 등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브랜드 ‘제주마씸’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합성보존료, 색소, 인공조미료, 밀가루 등은 첨가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제품의 생산업체인 사회복지법인 ‘제주 평화의 마을’은 ‘HACCP’의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이며 약 20명의 장애인들이 소시지 생산 기술을 익혀 직접 제품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맘 흑돼지 소시지’ 5팩과 ‘떡갈비맛 스테이크’ 2팩을 한 세트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기존 판매가보다 20%가량 저렴한 4만9000원이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직업재활 활동지원금과 급여로 사용된다.김광연 GS샵 상무는 “다른 상품과 견주어봤을 때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사회적기업 상품들이 많은데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고객들이 구매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 상품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판로 확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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