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새 총리, 내각 구성중..16~17일 출범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집트의 새 총리가 내각 구성에 총력을 다 하고 있어 다음주 안에 새 내각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AFP통신이 14일 보도했다.하젬 엘베블라위 신임 총리는 이번 주말 내내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부통령, 장관 후보들과 만나 인선 작업 막바지 작업을 수행했다. 내각 구성은 약 90% 가량 완료된 상황. 새 내각은 16일 또는 17일 출범 가능할 전망이다.엘베블라위 신임 총리는 "새 내각은 최대 30명의 장관들로 구성될 것"이라면서 "이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는 안보를 재건하고 물류, 서비스의 흐름을 원활하게 회복하며 총선과 대선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집트의 총선과 대선을 내년 초에 치르겠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한편 이집트 검찰은 지난 3일 군부에 축출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및 무슬림형제단 지도부에 대한 수사를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무르시는 교도소 탈옥과 간첩 행위, 폭력 선동, 경제 파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무슬림형제단은 오는 15일 무르시 복권을 촉구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를 열 계획이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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