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헬기 ‘조종사 및 정비사와 대화의 시간’ 등 다양한 직업세계도 소개…11m 높이 레펠 타기도
산림헬기를 돌아보고 있는 보광고 학생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보광고등학교 학생들이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형규)에서 현장체험을 통한 진로학습을 받았다.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12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보광고 1~2학년 학생과 인솔교사 등 20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현장학습을 가졌다.항공기조종사와 정비검사관을 미래 직업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은 ‘승무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대학진학 때 학과선택에서 자격증취득, 전문경력취득과정 등에 대해 도움말을 듣고 항공관련종사자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보광고 학생들이 11m 높이의 레펠타워에서 줄을 타고 내려오는 체험을 해보고 있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 입사할 수 있는 자격요건, 시험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 뒤 산림헬기 제원, 엔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체험하는 순서를 가졌다. 산림항공관리소의 주 임무와 활동사항에 대한 얘기도 들었다.학생들은 특히 공중진화대원들의 레펠시범을 보고 희망자에 한해 11m 높이의 레펠타워에서 체험해보는 현장학습이 이뤄졌다. 진로체험을 한 보광고 학생들은 “산림청헬기 조종사와 정비검사관들이 얼마나 힘들게 이 자리까지 왔으며, 어렵고 위험한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들려준 경험담과 취학관련정보를 바탕으로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보광고 학생들이 산림헬기를 배경으로 '진로체험 현장학습'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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