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찬-이종원[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성남일화가 간판 미드필더 전성찬을 내주고 부산 아이파크 이종원을 데려오는데 합의했다. 성남은 12일 보도 자료를 내고 전성찬과 부산 이종원을 맞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성균관대를 거쳐 2011년 부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종원은 세 시즌 동안 정규리그 52경기에 출전,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와 올림픽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안익수 감독과 부산 시절부터 호흡을 맞춘 이종원은 당시 한솥밥을 먹은 김한윤, 이요한, 전상욱 등과 함께 성남 수비진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 감독은 "이종원은 성실하고 믿음 가는 플레이로 부산에서도 제 몫을 다하는 선수였다"며 "백업요원이 부족한 우리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종원은 "감독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빨리 팀에 적응해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으로 둥지를 옮긴 전성찬은 2011년 성남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데뷔 첫 해부터 주전으로 뛰며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듬해 4월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1년여 간 재활에 매진한 그는 새 팀에서 제 2의 도약을 준비한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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