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LG디스플레이 모델이 LGD가 개발한 Full HD 스마트폰용 5.2인치 LCD를 들어보이고 있다. <br />
회사 측은 "휴대폰 화면의 테두리에 해당하는 베젤이 좁으면 같은 크기의 스마트폰이라도 좀 더 넓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얇은 두께는 한층 가볍고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휘도(밝기)와 색정확성, ACR 등 성능도 향상됐다. 휘도는 기존에 LG디스플레이가 선보였던 이전 제품보다 20% 높아졌고 ACR(실외환경에서의 명암비)과 색정확성은 70% 가량 향상됐다. 화면이 더 밝아지고 명암비가 더 높아지면서 환한 실외 환경에서도 스마트폰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dvanced OGS(커버글라스일체형)로 불리는 터치기술이 베젤과 두께의 혁신을 이끌었다.터치필름을 따로 넣지 않고 커버 유리에 터치 센서를 증착하는 방식인 OGS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회로기판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베젤 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여기에 패널과 터치 사이에 OCR(광학성 투명 점착레진)을 형성한 다이렉트 본딩 방식을 적용, 백라이트 빛의 산란을 줄여 밝기는 한층 끌어올리고 두께는 최소한으로 줄였다.한편 LG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제품안전시험 및 인증기관인 인터텍에 이번에 개발한 5.2인치 FHD IPS의 성능 테스트를 의뢰해 해상도와 밝기, ACR에 대한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김병구 LG디스플레이 IT 모바일 개발그룹장 상무는 "이번 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IPS와 터치기술이 만들어낸 하이엔드급 모바일 LCD의 결정체다"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사용자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argu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