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에 대해 2분기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고태봉 연구원은 "현대차는 1분기 주간연속2교대와 특근 거부, 브레이크 스위치 리콜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8.7%까지 감소했었다"며 "하지만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데다 주중 주간연속2교대 정착, 주말 특근재개로 공장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시장 기대수준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환율도 1분기 1083원에서 최근 1122원으로 3.5% 가까이 상승해 우호적이고 특히 외형확대에 따른 상대적 고정비 부담 축소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이에 따라 그는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이 2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3800억원, 지배주주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48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오는 25일 발표될 2분기 실적이 예상수준에서 나온다면 대형주 중에서는 충분히 투자 메리트가 있다"며 "2분기 1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 달성은 연간 예상치 수정이 불필요함을 의미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 2분기 호실적과 3분기 부정적 노사갈등이 상충될 수는 있겠지만 이 역시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신모델 효과가 발생할 것을 감안하면 지나친 고민이라고도 덧붙였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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