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박인비 '거리에서도 나를 알아봐~'

박인비.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장 밖에서도 저를 알아봐요."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11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파이낸셜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전에는 골프장 안에서만 나를 알아봤지만 이제는 뉴욕처럼 큰 도시를 다닐 때도 사람들이 주목한다"면서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63년만의 '메이저 3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직후 미국 내 미디어투어를 통해 전국에 전파를 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 그레이사일로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후 5년 만에 4개 대회 연속우승이라는 진기록까지 작성된다. 지난해 연장혈투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설욕전'도 완성된다. 박인비는 코스를 돌아본 뒤 "지난해보다 페어웨이와 그린이 훨씬 부드러워 런이 많지 않다"면서 "피칭웨지나 9번 아이언을 잡았던 홀에서 6번 아이언을 잡을 정도"라고 분석했다. 12일에 만 25세 생일을 맞는 박인비는 "우승을 생일 선물로 받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곁들였다. 11일 오후 9시27분 디펜딩챔프 브리타니 랭(미국),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함께 티오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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