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임직원이 쓴 '소맥, 황금비율을 찾다' 출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하이트진로는 임직원이 쓴 전사적자원관리(ERP) 실무서 '소맥, 황금비율을 찾다'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이 책은 하이트진로가 최근 도입한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에 관한 과정을 다루고 있다. 하이트진로 ERP 실무책임자인 김영태 전무와 담당자 최일용 과장이 공동 저술한 소맥, 황금비율을 찾다는 하이트진로의 혁신·융합 프로젝트 스토리를 담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0년 말부터 1년 반에 걸쳐 맥주와 소주 양 부문을 아우르는 차세대 ERP 시스템 등을 구축한 바 있다.ERP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직면한 다양한 이슈들과 그에 대한 해결책이 소개된다. 또 프로젝트 참여자들에 대한 동기부여와 사기진작 방안, 임직원 설득 과정, 프로젝트 진행 중 불협화음 해소 과정 등 주요 이슈들이 사례로 담겨 있다.특히 전문서적임에도 소설 형식으로 전개해 누구나 읽기 쉽게 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젝트 진행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직면한 문제와 해결책들이 생생히 펼쳐진다. 김 전무는 "현재의 경영혁신은 전략은 물론 기술에 대한 이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우리 회사의 또 다른 혁신프로젝트의 지침서로, 나아가 혁신과제를 추진하는 모든 기업 혁신담당자들에게 유용한 참고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이달 중순께 주류와 음주 상식을 종합한 '알코올 딕셔너리(가제)'도 출간할 예정이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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