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장혁이 넘치는 센스를 발휘하며 '군대 체질'임을 입증했다.7일 방송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멤버들이 공병부대에 입대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이날 이병 박형식과 장혁은 군기가 바짝 든 모습으로 선임들을 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터미널에는 가장 먼저 박형식이 도착했고 이후 장혁이 들어서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하지만 그 사이 김수로가 도착하자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경직된 자세로 인사를 건넸다. 연이어 도착한 샘 해밍턴은 앉아있는 이들에게 "누가 앉으라고 했습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샘이 컵케익을 가져온 것을 보고 장혁은 "장인 정신이 들어가 있는 것을 느꼈다"며 넌지시 아부를 했다. 그는 샘이 잘 알아듣지 못하자 "엔지니어"라고 친절하게 설명하며 '아부왕'으로 변신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수로의 순간적인 '틈새 개그'가 성공하지 못하자, 장혁은 재빨리 큰소리로 웃으며 즐거워하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이후 손진영과 서경석이 등장하자 장혁과 박형식은 급히 다시 일어나 각 잡힌 경례를 선보였다. 서경석은 '아기병사' 박형식의 자세까지 교정해줬다. 끝으로 류수영은 화려한 잠자리 안경을 끼고 등장, 눈길을 끌었다. 대화를 나누던 중 손진영은 서경석에게 "서경석 일병은 왜 시계가 없습니까"라고 물었고, 서경석은 "일병이 무슨 시계를 차냐"며 장혁 이병에게 몇시냐고 물었다. 이에 장혁은 재빨리 시간을 말해줬고, 류수영은 "칠시가 아니라 공칠시다"라고 정정해줬다. 그러자 장혁은 "이병이라서 그렇다"고 응수하는 센스를 발휘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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