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5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실적 개선 가능성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7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제품 구성에 대한 변화가 계속되고 있고 취급고 성장 역사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효과가 반영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2분기 취급고 성장률은 올 1분기까지 계속된 부진을 극복하고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6468억원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전개한 의류부문에서의 실적이 아직은 부진하나 렌탈과 제습기 등 계절성 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353억원이 예상되는데 수익성이 다소 낮은 가전 부문에 대한 매출이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취급고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3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6% 성장한 6616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의 취급고가 직전년도 동기 대비 1.9% 성장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10% 이상의 취급고 성장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면서 "영업이익 역시 취급고 개선에 따라 14.1% 증가한 353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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