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최대어 서울 '가재울4구역 청약 저조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해 재개발 일반분양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끌어모은 서울 가재울 뉴타운4구역 청약이 인기를 끌지 못했다. 2008년부터 입주가 끝난 1~3구역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총 4300여가구 중 1550여가구가 일반분양 몫으로 나왔으나 대단지의 대형 주택브랜드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저조했다.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가재울 뉴타운4구역 1~3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547가구 모집에 517명만 접수에 나서며 평균 경쟁률 0.33대 1을 기록했다.총 4개 단지 모두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일반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936가구를 모집한 1단지에는 397명만 지원에 나서 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74가구를 모집한 2단지는 66명, 183가구의 3단지는 50명, 54가구를 모집한 4단지는 단 4명만 신청했다. 다만 49가구의 3단지 59㎡는 3순위까지 최종 69명이 접수, 유일하게 마감됐다.한편 GS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을 맡은 가재울뉴타운4구역은 지하3~지상 최고 33층, 61개동 전용면적 59~175㎡로 이뤄졌다. 이중 일반분은 ▲59㎡ 50가구 ▲84㎡ 1100가구 ▲120㎡ 171가구 ▲121㎡ 129가구 ▲152㎡ 56가구 ▲175㎡ 44가구 등 총 1550가구다. 최근 몇 년새 서울시내 분양한 정비사업장 중 규모가 가장 크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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