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감시자들'이 무서운 기세로 관객몰이에 나섰다. 개봉 첫 날에 이어 둘째 날까지 21만 명 이상을 동원했다. 평일임을 감안할 때 대단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은 지난 4일 개봉해 전국 808개 상영관에 21만 3301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누적 관객수는 43만 5538명으로, 일일 박스오피스 1위다.'감시자들'이 개봉하면서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월드 워Z'는 맥을 못 추리는 모양새다. 이날 '월드 워Z'는 512개 상영관에 9만 3043명을 동원했다. 정우성, 설경구, 한효주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 '감시자들'은 새로운 소재와 세련된 영상의 범죄 액션 영화로 10대부터 20~30대 젊은 관객층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배우들의 연기 변신과 탄탄한 연출이 더해져 40~50대 중장년층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작품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한편 조니뎁 주연의 '론 레인저'는 390개 상영관에 4만 2665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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