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름밤 정원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기는... ‘순천만 갈대의 노래’ "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로 몸과 마음은 지치지만 정원의 푸름은 더 깊어지는 계절에 독특한 창법과 감성으로 알려진 소리꾼 장사익이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한여름 밤 페스티벌을 갖는다.정원박람회 조직위는 3일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박람회장 잔디마당에서 우리시대의 거장 소리꾼 장사익과 함께 ‘순천만 갈대의 노래’ 음악회를 개최 한다” 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한국의 혼을 노래하는 장사익이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라는 주제로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선보여 명품 정원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여름밤 정원의 정취를 듬뿍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댄서의 순정', '님은 먼 곳에', ‘동백아가씨’, ‘아리랑’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대중성 있는 연주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다수 선보인다.특히 폭발적인 가창력 소유자인 장사익이 '찔레꽃', '봄날은 간다' 등 히트곡을 열창하는 무대가 마련돼 다양한 음악의 조화로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이와 함께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불려지는 ‘반갑고 기쁘고 고맙다’를 노래하며 주옥같은 옛 가요들을 장사익 특유의 구성진 가락으로 꾸며 색다른 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연에는 한국 최초의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도 함께한다. 1992년 결성된 ‘솔리스츠’는 클래식, 국악, 가요, 동요, 팝송,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수년전부터 시도해온 국악 아카펠라로 국내는 물론 외국에까지 우리 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아카펠라 전문 그룹이다.정원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여름밤 정원의 정취를 만끽함과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음악회가 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우수한 공연 유치로 수준 높은 문화공연 향유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