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출판기념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품격 있는 출판기념회의 전형이었다. 1일 오후 6시30분부터 연세동문회관에서 열린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서대문 키다리아저씨의 행복 동행’ 출판기념회 자리가 그랬다.전직 장관 여러 명과 십여명의 국회의원, 구청장이 참석한 출판기념회여서가 아니었다.따듯한 마음과 마음으로 문석진 구청장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자리였기 때문이었다. 행사 시작전 성악가 김수기 경희대 교수의 아름다운 노래와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공연도 분위기를 띄웠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복지 이야기’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에는 문 구청장의 복지 철학과 지난 3년간 펼쳐 온 복지 정책 및 관련 행정개혁 사례 등이 담겨 있다.민선 5기 들어 서대문구는 서울의 대표 복지 자치구로 자리를 잡았다. 문 구청장은 취임 이후 기초수급자가 되지 못하지만 생활이 매우 어려운 가계를 발굴, 종교기관과 지역내 기업 등과 매칭해주는 ‘100가족 보듬기 사업’을 펼쳐 현재 181가족이 만들어질 정도로 따듯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땀을 흘렸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또 동 복지허브화를 통해 지난해 말 정부의 창의적 복지전달 평가에서 전국 1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선 지자체는 물론 국무총리와 장관, 청와대 수석까지 서대문구의 복지전달체계를 벤치마킹할 정도다.이와 함께 장애인들을 위한 안산 자락길을 만든 것은 문 구청장이 얼마나 가슴 따뜻한 구청장인가를 보여준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또 교육복지의 일환인 징검다리 스쿨, Teach For Korea, 연세멘토링도 안착시켰다.3년 전 세족식으로 임기를 시작한 키다리아저씨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이날 출판기념회도 이런 문 구청장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이어졌다.문 구청장은 직접 서대문구에서 3선을 지내고 산업자원부장관을 역임한 장재식 전 장관과 한승헌 전 감사원장, 은사인 송자,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신경식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원혜영 유인태 이석현 의원 등을 소개했다.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축사
이어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책 서평을 겸한 축사를 통해 통해 “평소 그 인품을 잘아는 문 구청장이 지난 3년간 어떤 철학으로 구정을 이끌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소중한 책”이라고 평가했다.또 송자 전 연세대 총장은“더불어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도시 서대문구를 만드는데 문 구청장과 함께 동해해달라”고 참석한 주민들에게 요청했다.특히 송 전 총장은 “연세대학이 서대문구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는데 연대 출신 구청장인 문 구청장이 취임해 좋은 정책을 폄으로써 빚을 갚은 느낌”이라고 문 구청장을 칭찬했다.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좀처럼 보기 드문 지도자”라고 문 구청장을 치켜세우고 “동 주민센터를 복지센터로 만드는 등 중요한 변화를 이끌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평했다.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문 구청장은은 시민을 맨 위에 두고 섬기는 진정한 지도자”라고 격려했다.같은 당 우원식 최고위원은 “서울시의원도 같이 했지만 정치인으로 참으로 훌륭한 자질과 역량이 있는 구청장”이라고 평가했다.
성악가인 김수기 경희대 교수의 축가
문 구청장은 180cm로 키가 크다. 구청 직원들은 누가 구청장이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키가 가장 큰 사람이 구청장이라고 어렵지 않게 설명하곤 한다. 또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고아를 돕는다는 내용의 소설 ‘키다리아저씨’도 연상된다.문석진 구청장은 ‘이 책은 3년 동안 주민의 삶을 한 걸음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물들을 정리한 것’으로 ‘열과 성을 다해 실천에 옮긴 복지정책들로 꾸며져 있다’고 소개했다.또 "주민의 복지를 향상시키지 못하는 정책은 합리화돼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책에 담긴 정책 가운데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널리 퍼져 더 행복한 분들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아울러 "구청장이라는 직책은 주민들로부터 삶의 충만함과 은혜를 받고 겸손을 배우는 자리"라며 "취임식에서 장애인의 발을 씻겨 드리던 세족식의 의미를 잊지 않기 위해 늘 자신에게 되묻는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한승헌 전 감사원장, 장재식 전 산업자원부장관, 송자 전 교육부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장관과 원혜영 유인태 이석현 이미경 노형민 우원식 최재성 최규성 유승희 오영식 우상호 이인영 의원, 박홍섭 마포, 고재득 성동, 김영종 종로, 박겸수 강북, 김성환 노원, 김영배 성북, 이동진 도봉, 김우영 은평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촬영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