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미약품은 네덜란드에서 실시중인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신약 'HM71224'의 유럽 임상1상 시험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단회투여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의약품 허가당국으로부터 HM71224의 유럽 임상1상을 획득하고 지난 2월 첫 투약을 실시했다. 그 결과 투약 용량 10㎎에서 200㎎까지 발생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이었고 이중 약물과의 관련성이 있는 경우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투약 후 체내 유지시간도 길어 1일 1회 제형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HM71224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시키는 효소 중 하나인 BTK(Bruton's Tyrosine Kinase)를 선택적으로 억제해주는 식으로 작용한다.박경미 임상팀 이사는 "HM71224는 전 임상에서 우수한 효과와 선택성을, 단회투여 1상에서 안전성을 각각 확인했다"며 "기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에 반응이 없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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