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로 노르웨이의 국가 안전규격 승인기관인 넴코로부터 친환경 인증 '그린마크'를 획득한 2013년형 삼성 스마트 TV 'F8000' <br />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 TV가 북유럽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 TV인 'F8000'이 노르웨이의 국가 안전규격 승인기관인 넴코로부터 친환경 인증인 '그린마크'를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넴코는 1933년 설립된 북유럽 노르웨이 기반의 국제적 규격 인증기관이다. 전세계 150개 국가의 규격 인증을 심사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 TV F8000은 이번 넴코의 친환경 인증을 위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의 유해물질 기준은 물론 친환경 디자인 및 에너지 효율 등 원재료부터 제조ㆍ사용ㆍ폐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항목에 걸쳐 검증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 스마트 TV는 지난 4ㆍ5월 미국 정부의 녹색구매 규격인 '전자제품 환경성 평가(EPEAT)'와 국내 녹색구매네트워크 친환경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환경을 가장 중시하는 북유럽에서도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게 됐다. 삼성전자는 F8000에 법적 규제 대상인 중금속은 물론 직간접적 위험성이 포함된 유해물질을 자발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또 TV를 폐기할 때 재활용을 방해하는 페인트ㆍ스프레이 도장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플라스틱 부품에 대해서도 어떤 재질인지를 표시해 재활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친환경 검증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북유럽의 인증기관으로부터 스마트 TV F8000이 그린마크를 받은 것은 화질과 기능은 물론 환경성에 있어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보호는 물론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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