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샵 60여곳서 베가 존 운영…삼성-팬택, 상생·협력 모델 본격 가동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자체 가전제품 유통망에서 팬택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지난 5월말 팬택에 530억원의 지분 투자를 한 데 이어 양사가 본격적인 상생,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1일 삼성전자와 팬택에 따르면 이날부터 삼성전자 휴대폰을 판매하는 삼성모바일샵에 '베가 존'을 설치하고 팬택 스마트폰을 진열, 판매한다.양사는 현재 전국 70여개 삼성모바일샵 중 수원사업장을 제외한 60여곳에 베가 존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이번 협력으로 팬택이 삼성전자 유통망을 활용해 소비자 접근권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판매를 늘릴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팬택의 브랜드 마케팅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삼성전자의 팬택 스마트폰 판매는 삼성전자가 5월말 팬택의 지분 10.03%를 인수하면서 530억원을 투자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팬택도 현재 자체 유통망인 라츠 매장 23곳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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