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동 30-9 일대 지하 1, 지상 2층 총 104면 규모 주차공간으로 올 연말까지 조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극심한 주차난 해소와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구의2동 주택가에 현대식 주차시설을 갖춘 공동주차장을 올해 말까지 건립한다.그 동안 구의동 일대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인근지역과 도로주변의 불법주·정차로 소방차 등 긴급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안전보행을 저해하는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이에 구는 현재 구의2동 30-9호 외 6필지 부지매입을 위한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달 중 잔여건물을 철거, 8월 착공해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건립될 공동주차장은 구의동 30-9 일대 부지면적 1170.6㎡에 자주식 주차장으로 지하 1, 지상2층 총 104면 규모 주차공간으로 조성된다.
광진구 구의2동 공동주차장 조감도
공동주차장은 주택지에 건립되는 만큼 주변 환경과 조화로움을 고려해 건물 외관 벽면을 적벽돌 그래픽 디자인으로 조성할 계획다.또 구민 편의와 안전, 그리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식 주차설비를 갖추고 인접 주택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불투명한 유리마감재를 사용할 계획이다.구는 주차장 준공 후 광진구시설관리공단에 주차 관리를 위탁해 인근 주민들에게 유료로 개방할 예정이다.구는 자양4동 9-4 행복주차장이 성동교육지원청의 토지 환매 조치로 해당부지에 대한 주차장 사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존 자양4동 5-5 공용주차장에 주차장 건물을 신축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에 건의, 예산 확보 후 추진할 계획이다.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곡제일전통시장의 기존 주차장 확대 공사를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주차난 해결과 소방도로 확보는 물론 주택가의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이웃 간의 갈등을 상당부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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