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대림산업은 인터넷언론 뉴스타파가 발표한 조세피난처 9차 명단 중 김병진 전 대림산업 회장 등에 대해 회사와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27일 밝혔다. 전 임원들이 퇴직 이후 설립한 것이라는 이유에서다.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이날 김병진 전 대림산업 회장과 배전갑 전 대림코퍼레이션 사장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이에 대해 "두 명 모두 2000년 퇴직했으며 이후 2003년 개인사업을 위해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대림산업과는 직·간접적으로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밝혔다.대림산업에 따르면 김병진 전 회장은 1974년 7월 입사해 1999년 8월31일 회장직에서 사임했으며 2000년 5월31일 고문직에서도 완전히 물러났다. 배전갑 전 대림코퍼레이션 사장도 1995년 4월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해 2000년 11월30일 사임했다.한편 뉴스타파는 이들과 함께 김재훈 효성그룹 계열사 '더 클래스 효성' 2대 주주, 남용아 컨스트넷 감사 등이 포함된 9번째 페이퍼컴퍼니 설립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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