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아시아 주식시장이 27일 일제히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경기부양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9% 상승한 1만3081.01로 오전장을 마쳤고, 토픽스 지수도 사흘간 내림세에서 반등해 1.5% 오른 1085.16을 기록했다. 혼다자동차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2.9% 뛰었다.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니폰스틸&스미토모메탈도 2.4% 올랐다. 시드니 소재 투자회사 AMP캐피털인베스터스의 네이더 나에미 투자전략가는 "나쁜 지표가 가끔 호재로 작용한다"면서 "시장은 강한 성장세가 부양책을 조기 종료킬 수 있기 때문에 단기 성장이 강력한 신호를 보여주는 것을 우려한다"면서 "지난 밤 발표된 국내총생산(GDP)는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도 은행주와 개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11시23분 기준 1.25% 상승한 1975.89로, CSI300지수는 1.20% 오른 2194.35로 거래되고 있다.같은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4% 뛴 2만648.46을 기록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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