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 KMP홀딩스 합병 완료...음악업계 예의주시

[아시아경제 홍동희 기자]KT그룹의 음악사업을 전담하는 KT뮤직이 KMP홀딩스의 합병을 종료했다.KT뮤직은 지난 25일 합병종료보고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사실을 공식화했다.이로써 KT뮤직은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인 SM과 YG, JYP 등의 음원콘텐츠 유통을 전담해온 자회사 KMP홀딩스의 음악사업을 흡수하게 됐다. KT뮤직은 K팝 한류의 선두주자인 SM, YG, JYP의 음원을 확보하면서 다양한 음악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이와 관련해 이승주 KT뮤직 대표는 “KT뮤직은 KMP홀딩스와의 합병으로 최고의 음원을 보유하면서 음악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구조를 갖게 됐다”며 “음원 권리자와 상생 음악생태계를 만들면서 당사를 음악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KT뮤직은 삼성전자의 음원 서비스인 '삼성뮤직'의 음원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가격 문제 등으로 두 회사 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조만간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음악업계는 KT뮤직의 급부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동통신과 인터넷, 방송 분야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KT그룹과의 시너지가 창출될지 기대를 모은다.홍동희 기자 dheehong@<ⓒ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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