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가의 서`에 맥 못추는 SBS `장옥정`

[아시아경제 이승우 기자] 시청률 1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던 MBC `구가의 서`와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시청률이 또 한번 크게 벌어졌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조사한 25일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구가의 서`는 17.8%,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9.0%를 기록하며 8.8%포인트에 달하는 격차를 보였다. 죽음의 위기에 처한 순신(유동근 분)과 이를 구하기 위해 나타난 강치(이승기 분) 그리고 여울(수지 분)의 모습이 긴장감 있게 묘사된 `구가의 서`가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 끈 반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여전히 최숙원(한승연 분)과 인현황후(홍수현 분) 그리고 장옥정(김태희 분)의 진부한 갈등 구조 전개에 치중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동시간대 방영한 KBS2TV `상어`는 시청률 7.8%를 기록, 여전히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승우 기자 press01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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