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 위상과 경쟁력 높이기 위해 인구 늘리기 적극 동참"
보성군 기관 단체장협의회(회장 정종해)에서는 지난 18일 보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보성군기관단체장협의회’를 개최하고 보성군 인구 5만 명 회복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종해 보성군수는 “저출산, 고령화 및 교육과 산업화로 인한 대도시 전출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는 보성군의 인구 회복이 절실해짐에 따라 녹차수도 보성의 위상과 지역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관단체장의 협조 및 범 군민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채택된 공동결의문 내용은 ▲임직원 및 가족들의 '내 직장 주소 갖기'▲출향향우 및 도시 은퇴자에게 귀농?귀촌지역으로 보성군 추천하기 ▲살고 싶은 보성, 행복한 보성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담았다. 보성군 인구는 지난 1966년 말 181,234명을 최고 정점으로 1991년 10만 명 선, 2008년 5만 명 선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말 현재 47,050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감소 추세라면 향후 지역경제 및 발전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보성군은 중앙 정부의 인구 증가 정책과 병행하여 인구 5만 회복 운동을 군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7년까지 인구 5만 명 회복을 목표로 관내거주자 보성 주소 갖기와 각급기관, 단체, 학교, 기업체 임직원의 내 고장 주소 갖기, 귀농귀촌 희망자 유치와 교육기반 확충,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출산장려 등 중장기 중점 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관내 종교지도자, 기업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인구 5만 명 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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