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광주광역시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0일 광주 동구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모 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 15명이 설사와 복통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았다.이날 학생들의 식단은 차조밥, 돈가스, 브로콜리 크림수프, 샐러드, 배추김치 등이었다.이날 먹은 음식들이 식중독 증세의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후 심한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급식을 먹은 지 채 2시간이 지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나 학교급식으로 인한 증상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보건소 측은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들의 가검물(可檢物,병균의 유무를 알아보기 위하여 거두는 물질)과 급식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다.역학조사에 대한 결과는 10일 정도 소요된다.박선강 기자 skpark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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