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
SBS 주말 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의 이진(이선영 역)이 종영을 2회 앞두고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지난 16일 방송된 ‘출생의 비밀’에서는 최기태(한상진 분)의 악행에 이혼 선언을 후 집을 나가려는 선영과 조여사(유혜리 분)가 팽팽히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선영은 경두가 괴한에게 테러를 당했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그 동안의 모든 일들이 기태의 소행이라고 생각하고 분노했다. 기태를 찾아간 선영은 “아주 아주 바닥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었다. 그 모든 문제들에서 당신은 멀리 있다고 믿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옛날 당신을 선택했던 나를 스스로 저주할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이에 기태는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도 “누가 그런 거냐”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선영은 결국 이별을 선언하고 짐을 싸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조여사는 “너희 친아버지 백화점은 우리 예가 그룹에 채무가 어마어마하다. 이혼하는 순간 네 친정은 도산이다”라며 협박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그러자 선영은 “친정 도산하면 제가 먹여 살리면 됩니다. 어머님 아들의 이혼 전력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석(이효정 분)이 자신의 친척들의 명의로 차명계좌를 만들어 놓은 것을 언급, 냉철한 모습을 보여 조여사를 당황케 했다.한편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출생의 비밀’이 예가 그룹을 둘러싼 사건들을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유수경 기자 uu8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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