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국 최우수 광역단체장’에 뽑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 결과…최우수등급인 ‘SA’ 얻어, 3년 연속 최우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도민과 약속한 공약을 잘 지켜내 전국 최우수 광역단체장이 됐다.1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안 지사는 전국 광역단체장에 대한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등급인 ‘SA’를 얻었다.이로써 안 지사는 취임 후 3년간 최우수등급을 받는 광역자치단체장이 됐다.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 3차년도 평가결과 충남도는 공약이행도분야, 주민소통분야, 웹 소통분야 등 전국 15개 자치단체장 중 유일하게 3개 분야에서 SA등급을 얻었다.안 지사는 주민소통분야, 웹소통분야 등 2개분야에서 SA를 받은 부산시, 광주시, 경북도와 공약이행도분야에서 SA를 받은 대전시와 함께 종합평가등급 ‘SA’를 받았다.안 지사는 선거공약을 전국 최초의 타운홀 미팅방식인 ‘도민정상회의’에서 민주적 방식으로 도민의 의견을 모아 만들었다.공약이 확정된 뒤에도 돈이 많이 드는 ‘도민축구단’을 안 지사가 직접 도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과감히 공약에서 빼는 결단을 내렸다. 또 많은 인원과 돈이 드는 ‘복지콜센터 설립’도 전문가자문을 통해 ‘충남형 복지거버넌스 구축’이란 복지전달체계구축사업으로 사업내용을 바꾸는 등 낭비요인을 줄인 결과다.그는 공약추진상황에 대해 분기마다 주기적으로 점검해 사업이 부진한 추진부서엔 직무성과계약 평가 때 페널티를 적용, 이행을 독려한 결과 공약이행률과 완료도가 다른 시·도보다 높았다.공약관리상황을 충남도홈페이지 메인코너를 통해 실시간공개해 도민 누구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홈페이지를 대화형으로 운영하는 등 도민과 소통을 강화한 게 2~3차년에 ‘SA’등급을 얻은 배경으로 충남도는 풀이했다.당진항을 대 중국 중심항으로 키우기 위해 정부의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개발계획을 반영하고 상생산업단지 조성으로 사람중심의 경쟁력있는 산단 개발 등 지역균형개발공약을 차질 없이 하고 있는 것도 최우수등급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됐다.남궁 영 충남도 기획관리실장는 “도민과의 약속인 도지사공약은 도정의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민선 5기 공약을 실질적으로 마감하는 한해로 남은 공약의 이행완료를 위해 예산과 인력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이영철 기자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